'전라도(全羅道)'라는 지명이 전주와 나주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만큼 나주는 과거 호남을 대표하는 가장 크고 번성했던 중심지였습니다.화려했던 천년의 역사는 이제 고즈넉한 풍경으로 남아,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잠시 쉬어가도 좋다'고 속삭입니다. 영산강의 잔잔한 물결, 옛 선비들의 발자취가 남은 고택, 그리고 오랜 세월이 끓여낸 깊은 맛까지. 오늘은 발걸음마저 느려지는 매력적인 도시, 나주(羅州)로 감성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Chapter 1. 천년의 낭만을 걷다 (역사와 문화유산)나주 구도심에 들어서면 마치 거대한 타임머신을 탄 듯한 기분이 듭니다. 화려한 빌딩 숲 대신, 기와지붕과 돌담길이 여행자를 맞이하죠.위엄과 기품, 나주 금성관(錦城館) 나주 여행의 시..